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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Zero OVault란? Cap cUSD가 여러 체인에서 stcUSD로 연결되는 구조

Dreams100 리서치 읽는 시간 약 15분
LayerZero OVault

스테이블코인을 가지고 이자를 얻으려면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내 자산이 Ethereum에 있는데 이용하고 싶은 금고는 다른 체인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산을 브리지하고,

목적지 체인의 가스 토큰을 준비하고,

네트워크를 바꾸고,

다시 금고에 예치해야 합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 과정에서부터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Cap이 LayerZero의 OVault를 도입한 이유도 바로 이 문제와 연결됩니다.

Cap 사용자는 지원되는 네트워크에서 cUSD를 예치하고 수익형 자산인 stcUSD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지원 대상에는 Ethereum, Tempo, MegaETH, Katana가 포함됩니다.

겉으로 보면 단순히

“브리지 없이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이 가능해졌다.”

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를 이해하려면 한 가지를 더 알아야 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브리지 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체인 사이의 이동 과정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복잡한 과정을 프로토콜이 뒤에서 처리하도록 만든 것이 OVault의 핵심입니다.

먼저 cUSD와 stcUSD는 무엇이 다를까

Cap에는 성격이 다른 두 자산이 있습니다.

cUSD는 달러 가치를 기준으로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반면 stcUSD는 cUSD를 스테이킹했을 때 받는 수익형 자산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cUSD = 기본 달러 자산

stcUSD = cUSD를 맡기고 수익을 반영하는 자산

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비유한다면 cUSD가 현금성 잔액에 가깝다면 stcUSD는 수익이 붙는 저축 상품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물론 실제 구조는 은행 예금과 전혀 다릅니다.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와 온체인 신용 구조를 이용하기 때문에 위험 역시 별도로 존재합니다.

기존 크로스체인 금고가 불편했던 이유

한 체인에서만 작동하는 DeFi 금고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용자는 다른 체인에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먼저 목적지 체인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산을 브리지하고,

필요하면 토큰을 교환하고,

목적지 체인의 가스비를 준비하고,

금고 컨트랙트에 다시 예치해야 합니다.

출금할 때도 비슷한 과정을 거꾸로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귀찮은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단계가 많아질수록 잘못된 네트워크를 선택하거나,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브리지를 사용하는 등 사용자 실수 가능성도 커집니다.

또 자금이 여러 체인에 흩어지면서 유동성도 분산될 수 있습니다.

OVault는 이 과정을 사용자 화면에서는 하나의 금고처럼 보이도록 단순화하려는 구조입니다.

OVault는 ‘어디서든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금고’에 가깝다

LayerZero의 OVault는 기본적으로 허브-스포크 방식을 사용합니다.

중앙에 실제 금고 전략이 존재하는 허브 체인이 있고,

다른 지원 네트워크들이 스포크 체인처럼 연결됩니다.

사용자가 스포크 체인에서 자산을 예치하면 요청이 LayerZero를 통해 허브 쪽으로 전달됩니다.

허브의 금고가 실제 예치 작업을 처리하고,

그 결과에 해당하는 지분 또는 수익형 토큰을 다시 사용자가 있던 체인에서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합니다.

사용자가 보는 화면에서는 한 번의 예치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뒤에서는 여러 스마트컨트랙트와 크로스체인 메시지가 작동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차이입니다.

Cap에서는 이 구조가 어떻게 사용될까

Cap의 경우 사용자는 지원 체인에서 cUSD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기존 방식이라면 수익 전략이 있는 특정 체인으로 cUSD를 직접 이동한 뒤 스테이킹해야 할 수 있습니다.

OVault 적용 이후에는 사용자가 있는 네트워크에서 예치 요청을 보내면 뒤쪽에서 크로스체인 과정이 처리됩니다.

그리고 사용자는 stcUSD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사용자의 관점에서는

cUSD 보유 → 예치 → stcUSD

라는 단순한 흐름이 됩니다.

프로토콜 관점에서는

사용자 체인 → LayerZero 메시징 → 허브 금고 → 지분 생성 → 사용자 체인

이라는 더 복잡한 과정이 작동합니다.

복잡성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도록 추상화된 것에 가깝습니다.

“브리지 없이 이용한다”는 표현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 부분은 특히 중요합니다.

OVault를 설명할 때 흔히

“브리지가 필요 없다.”

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맞는 설명입니다.

사용자가 별도의 브리지 사이트에 접속하고,

네트워크를 바꾸고,

중간 자산을 이동시키는 작업을 직접 할 필요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체인 사이의 통신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LayerZero가 메시지를 전달하고,

스마트컨트랙트가 이를 확인하고,

다른 체인에서 필요한 작업을 실행합니다.

따라서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사용자가 수동 브리징을 할 필요가 줄어든다.”

가 됩니다.

크로스체인 인프라 위험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OVault가 해결하려는 가장 큰 문제는 유동성 분산이다

멀티체인 시장에서는 같은 서비스가 여러 체인에 각각 금고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Ethereum 금고에 1억달러,

다른 체인에 2천만달러,

또 다른 체인에 500만달러가 따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전략과 유동성이 체인마다 나뉩니다.

OVault 방식은 핵심 금고 전략을 한곳에 유지하면서 여러 체인의 사용자가 접근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서비스 제공자는 핵심 전략을 여러 번 복제할 필요를 줄일 수 있고,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체인을 떠나지 않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사용성과 자본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크로스체인 기술은 편의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러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기술에서는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누가 메시지를 검증하는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송을 멈출 수 있는지,

한 체인의 오류가 다른 체인으로 어떻게 전파될 수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LayerZero와 Chainlink CCIP처럼 서로 다른 크로스체인 구조를 비교해 보면 ‘체인을 연결한다’는 말 뒤에 얼마나 많은 보안 설계가 숨어 있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stcUSD의 수익은 어디서 나올까

크로스체인 기능과 수익 발생 구조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OVault가 하는 일은 여러 체인에서 금고에 접근하도록 연결하는 것입니다.

수익 자체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Cap에서 stcUSD의 수익은 Cap의 신용 및 자산운용 구조에서 발생합니다.

cUSD의 준비자산을 기반으로 하고,

프로토콜에 참여하는 운영자가 자본을 활용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stcUSD 구조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LayerZero = 체인을 연결하는 인프라

Cap = cUSD와 수익 구조를 운영하는 프로토콜

입니다.

OVault를 이용한다고 자동으로 안전한 수익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수익률이 있다면 위험도 어디엔가 존재한다

스테이블코인에 수익이 붙으면 가장 먼저 물어볼 질문은

“수익률이 몇 %인가?”

가 아닙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그 수익을 누가 만들고 어떤 위험을 부담하는가?”

입니다.

DeFi에서 수익은 공짜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대출자가 이자를 지급하거나,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거나,

담보자산에서 수익이 발생하거나,

어딘가에서 자본 위험을 부담하기 때문에 수익이 생깁니다.

Cap 역시 신용 구조와 운영자 시스템을 통해 수익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stcUSD를 볼 때는 단순 APY보다

담보가 무엇인지,

운영자는 누구인지,

손실이 발생했을 때 어떤 자본이 먼저 위험을 부담하는지,

청산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봐야 합니다.

크로스체인이 되면 위험도 한 층 더 생긴다

단일 체인 금고에는 기본적으로 스마트컨트랙트 위험이 있습니다.

코드에 문제가 생기거나,

오라클이 잘못 작동하거나,

담보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크로스체인 금고에서는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됩니다.

체인 사이의 메시지가 올바르게 전달되고 검증되는가입니다.

사용자가 한 체인에서 예치했는데 허브 체인이 해당 요청을 잘못 해석한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반대로 허브에서는 출금이 정상 처리됐는데 원래 체인에서 메시지가 실행되지 않는 상황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OVault의 편리함은

위험을 제거한 것

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처리하던 복잡성을 프로토콜 수준으로 옮긴 것

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stcUSD를 보유하면 cUSD와 같은 위험만 갖는 것도 아니다

cUSD와 stcUSD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역할이 다릅니다.

cUSD는 기본 스테이블 자산입니다.

stcUSD는 해당 자산을 스테이킹한 뒤 수익을 반영하는 지분 성격을 가집니다.

따라서 stcUSD에는 기본 cUSD의 안정성뿐 아니라 금고와 수익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크로스체인으로 이용한다면 LayerZero와 관련 스마트컨트랙트 구조까지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층으로 나누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1층 — cUSD 준비자산 위험

2층 — Cap 신용·수익 전략 위험

3층 — 스마트컨트랙트 위험

4층 — 크로스체인 메시징 위험

높은 수익률 하나만 보고 이 네 층을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1달러를 유지하지 않는다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이름이 같아도 준비자산과 발행 방식, 수익 구조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법정화폐 준비금을 보유하는 방식도 있고,

암호자산을 담보로 사용하는 방식도 있으며,

수익형 자산과 결합된 구조도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를 유지하는 기본 원리부터 이해하면 cUSD와 stcUSD의 차이도 훨씬 쉽게 볼 수 있습니다.

OVault가 흥미로운 이유는 ‘체인의 경계’를 사용자에게 숨긴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불편 가운데 하나는 체인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Ethereum에서 잘 사용하던 자산을 다른 네트워크로 옮기려면 사용자가 네트워크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일반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용자는 어느 데이터센터에 서버가 있는지 모르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도 장기적으로는 이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용자는

어느 체인에 자산이 있는지,

어느 브리지를 써야 하는지,

어떤 가스 토큰이 필요한지

매번 고민하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OVault 같은 구조는 이런 체인 추상화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해질수록 무엇을 믿고 있는지는 더 알아야 한다

사용자 경험이 단순해지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실수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새로운 사용자의 진입 장벽도 낮아집니다.

다만 화면에 복잡한 과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위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용자는 자신이 무엇을 신뢰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Cap의 준비자산,

수익을 만드는 운영 구조,

스마트컨트랙트,

LayerZero 메시징,

지원 체인의 안정성.

이 모든 요소가 하나의 사용자 경험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크로스체인 DeFi를 볼 때

“몇 번 클릭하면 되는가?”

와 함께

“그 한 번의 클릭 뒤에 몇 개의 시스템이 작동하는가?”

를 봅니다.

 LayerZero 한국투자관점

한국 투자자라면 APY보다 ‘위험의 층’을 먼저 보자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보다 안전해 보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 1달러에 맞춰져 있고,

추가 수익까지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안정적이다’와 ‘원금 위험이 없다’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특히 크로스체인 수익 상품이라면 확인할 항목이 더 많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준비자산은 무엇인지,

금고의 실제 수익은 어디서 생기는지,

수익률이 갑자기 높아진 이유는 없는지,

스마트컨트랙트 감사가 이루어졌는지,

크로스체인 메시징이 중단되면 출금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무리: OVault는 브리지를 없앤 것이 아니라 복잡성을 뒤로 옮겼다

Cap과 LayerZero OVault의 결합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수익률 자체가 아닙니다.

체인이 달라도 하나의 금고에 접근하는 경험을 만들려 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Ethereum, Tempo, MegaETH, Katana 등 지원 네트워크에서 cUSD를 이용해 stcUSD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직접 브리지 사이트를 찾아가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반복할 필요는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것을

“크로스체인 위험이 없어졌다.”

라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더 정확한 표현은 이것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처리하던 크로스체인 복잡성을 프로토콜이 대신 처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앞으로 DeFi가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블록체인의 복잡한 구조가 보이지 않는 방향으로 시장이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편리함이 커질수록 투자자는 그 뒤에서 어떤 시스템이 자산을 움직이고 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OVault를 볼 때 가장 중요한 질문도 결국 두 가지입니다.

얼마나 편해졌는가.

그리고

그 편리함을 위해 어떤 위험을 추가로 맡기고 있는가.

둘을 함께 봐야 크로스체인 DeFi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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